오사카 첫 방문이 2011년 2월

그리고 2016년 2월, 정확히 5년만에 다시 방문하는 오사카가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침비행기편으로 가서 저녁비행기편으로 오는걸 선호하기때문에

이번에도 이른 아침부터 공항으로 달려갔습니다.





10일간 쓸 패스권은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이후에

공항 인포메이션센터에서 바로 샀어요.

왼쪽부터 간사이스루패스 2일권, 한신투어리스트 1일권, 오사카주유패스 1일권, 주유패스 2일권 ㅎ




난카이선 탑승장은 간사이공항을 나오면 바로 코앞이기에 빠르게 빠져나와 난카이선으로 갑니다

사진에 보이는곳이 난카이선 개찰구이며, 매표소는 개찰구 맞은편에 있습니다
(난카이선은 920엔이며 종점인 난바까지 45분~50분 정도가 걸립니다)

숙소 체크인은 오후 5시 이후지만 짐은 미리 맡겨놓을수 있기에 숙소로 먼저 갔습니다.




제 9박을 책임져줄 B&S Eco-cube

간판이 작기때문에 뒤에있는 흰색-초록의 산후라와빌딩 간판을 찾으시는게 편합니다.

(찾아가는 경로는 나중에 따로 추가..)


숙소를 가니 처음엔 문이 잠겨있어서 당황했는데

초인종(?)으로 직원분 불러서 예약자인데 짐을 맡기고싶다고 했더니 문을 열어주더라구요




첫 목적지인 구로몬시장을 가는길에

오사카 하면 빠질수없는 도톤보리의 글리코맨도 한번 봐주고,

그 옆에서 뭔가 방송 인터뷰를 진행하고있던데 혹시모르니 빠르게 탈출...




구로몬시장은 도톤보리의 동쪽끝까지 가셔서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쭉 내려오다보면

사진과 같은 구로몬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참고로 여기를 지나쳐서 더 내려가면 덴덴타운이 나옵니다만,

저는 이후 목적지가 덴덴타운이기도 하고 구로몬시장도 덴덴타운 방향으로 쭉 길게 이어져있으므로

구로몬시장 구경도 할 겸해서 동선을 짰습니다.




구로몬 시장을 방문한데에는 두가지 목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고베규와 삼색동입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반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삼색동은 매진이더라구요

아쉬운대로 참치초밥으로 대신했습니다 (삼색동은 나중에 재도전하러와서 먹는데 성공)

삼색동을 목표로 하신분은 좀더 일찍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두개다 맛은 ㅎㅎ..ㅎㅎㅎㅎ 엄청나요... 가격만 좀더 쌌으면 한참을 더 먹었을듯 ㅎㅎ (둘다 2,000엔)




고베규와 삼색동 가게는 둘다 나란히 붙어있으니

맛을 챙기는 분이시라면 둘다 드셔보는걸 추천!

가게는 저 위에 올린 사진의 입구로 들어가셔서 우회전하시면 구로몬시장 메인통로가 나옵니다

그 통로를 따라서 쭈욱 내려가시다보면 (사거리 1~2개쯤 지나쳤던듯..) 저 까만 간판이 보이실겁니다.




구로몬시장에서 배도 채웠고 하니

시장길을 따라 쭉 구경하면서 내려와서 덴덴타운에 도착!

가게 내부에선 사진촬영이 금지이므로

열심히 구경하고 돌아다니느라 별다른 사진은 없습니다만

피규어, 만화, dvd, 전자기기 등 필요한게 있으신 분은 여기가 바로 쇼핑포인트 ㅎ




덴덴타운에서 정신없이 구경하고 나오니 벌써 해가 떨어지는 저녁시간...

도톤보리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첫날의 저녁은 킨류라멘

5년전 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때문에 먹었는데

추억보정이었는지 입맛이 바뀐건지 살짝 부족한듯한 맛

뭐 그래도 여전히 괜찮은 맛이긴 했습니다.




라멘으로 배를 채우고 숙소로 귀환.

첫날이라 무리하지않고 그냥 일찍 들어와버림 ㅎ

캡슐호텔이다보니 개인공간은 캡슐 하나뿐이고 화장실, 욕실 등은 공용입니다.

하지만 가격도 싸고 캡슐 안에서는 아늑하니 만-족

아 그런데 키 175 이상이신 분들은 캡슐이 아마 좀 좁으실듯 합니다. 캡슐 내부길이가 좀 짧거든요

숙소 체크인이나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나중에 B&S Eco-cube 찾아가는 길 포스팅할 때 같이 언급하겠습니다.


아무튼 첫날은 이것으로 끝-




Posted by KimTrow